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밀키트 맛있게 먹는 팁
마켓컬리를 이용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상품을 경험하며 앞으로 계속 컬리를 이용한다면 정리가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일한 품목이라도 가장 내 입맛에 맞는 상품을 찾아 그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신경 쓰지 않으면 별로였던 상품을 다시 주문하며 슬픈 경우들도 생깁니다. 첫 차례 프로젝트는 바로 짬뽕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집에서 간편한 조리를 통하여 먹을 수 있는 짬뽕 제품들이 나왔습니다만 정말 제대로 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쿠팡과 마켓컬리가 자리를 잡으면서부터였습니다.
대기업 식품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어딘가 어설프고 맛이나 재료가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실망하여 다시 중국집을 찾게 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이셰프 소고기 샤부샤부 밀키트
가격 22,100원 샤부샤부 밀키트는 여러 가지 먹어봤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게 이 마이셰프 샤부샤부였습니다. 요새 집들이하면서 맛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캠핑 때도 먹어봤지만 진짜 만족스럽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던 만두와 숙주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편하게 먹으려고 채소 익히고 고기를 한 번에 다. 넣어버렸습니다. 고기가 채소 밑에 있었으나 고기양이 350g입니다. 34인분이라고 돼있지만, 2명이서 너무 배부르게 먹는 정도였습니다.
4인은 조금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함께 꼭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하니 결론부터, 어느정도로 맛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습니다. 재구매 의향 있음. 하지만 마켓컬리 후기를 보시면 대부분 맛있다는 후기 중에 간간히 평범합니다. 밍밍합니다. 라는 글이 있는데, 매장에서 먹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왜 맛없습니다.는 후기가 있는지 알 것 같다. 그 이유는 순두부 우동국수 자체가 자극적인 맛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매장에서 먹어보시면 빨갛게 물든 국물로 인해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으나 의외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맛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맛있게 끓이는 팁은 이글의 마지막에 소개하겠습니다.
미미네 떡볶이 2개입
가격 11,600원 맥주 안주로 떡볶이 드시나요?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맥주에 떡볶이 만한 게 없습니다. 맥주도 칭다오 같은 라거맥주와 어울립니다. 미미네 떡볶이는 롯데타워 식당가에서 먹어본 후로 밀키트를 주야장천 쟁여놓습니다. 국물이 살짝 매콤하면서 단맛도 나고 어묵이 함께 들어 있었으나 끓으면 너무 오동통하게 부풀어 올라서 맛있습니다.
고메 중화짬뽕
두 번째는 고메 불맛 가득한 중화짬뽕입니다. 고메 브랜드에는 여러 가지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기에 굉장히 익숙합니다. 컬리에서 8,980원에 구매했고 2인분이 들어 있으니 1인분에 4,500원 정도입니다. 이연복의 목란짬뽕과는 2,000원 정도 차이가 가 납니다. 구성품은 중화면과 원물고명 그리고 비법소스입니다. 목란짬뽕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며 저도 이런 방식은 조금 생소했습니다. 조리방법은 역시 간단합니다. 정해진 물의 양에 비법소스를 넣어 끓인 후 내용물을 넣어 끓이면 됩니다.
1인분을 끓일 때와 2인분 끓일 때의 조리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명이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넣어야 한다고 하여 건더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확실히 목란짬뽕에 비하면 건더기의 양이 많이 부족합니다. 1인분에 2,000원 차이가 나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첨가물 재료들은 위생적이고 신선해 보였습니다.
ardo 유기농 채소믹스 600g 냉동
가격 5,490원 자취하면서 채소 다듬는 게 너무 귀찮습니다. 이 채소믹스를 발견 한 뒤로 어느정도로 편하던지 자취생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그린빈, 당근, 콜리플라워, 완두콩 이렇게 4가지 채소가 손질돼 있고, 원산지 확인해 보니 벨기에 브랜드인데 유기농 인증도 받았다고 합니다. 고기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해서 가니쉬로 먹기도 하고 브런치처럼 빵에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무작정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스토리보드
MVP부터 잘못 설정한 것 같아서 새로운 MVP를 다시 설정하려고 시도했지만 데일리과제를 하면서 고쳐나가기 버거웠다. . 이것도 경험이라 고민하고 나중에 마켓컬리를 다시 한번 분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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